여수 풀빌라 펜션 마린테라스
주말에 가족과 함께 다녀온 예쁜 펜션 보여드릴게요.
여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여기도 함 고려해 보세요.
뷰가 끝내주거든요~
도착하자마자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게 만드는 뷰~~~
다른 거 다 필요없지만,
그냥 뷰 하나만으로도 선택이 될 것 같은 곳이지요.
게다가 여긴 풀빌라랍니다.
개인풀이 많이 넓진 않아요.
하지만 깊이도 적당하고 아이들 놀기엔 꽤 괜찮은 편이더라구요.
온수는 돈을 추가하고 미리 요청하셔야 하는 거 같았어요.
이번 예약과 조율은 다른분이 하셔서
저는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당연히 기본인원에 인원당 추가금 있고,
온수도 추가금이 있는데 온수비용은 10만원인가 주셨다고 한 거 같아요.
온수는 다음날까지도 계속 따뜻하게 해놓을 수 있는데,
투숙객이 직접 온도를 조정할 수도 있더라구요.
아들 신났네~
이번에 여기서 놀면서, 아들이 물속 도너츠 만드는 걸 마스터한 거 같아요 ㅋㅋㅋ
내부 수영장에서, 바깥 수영장에서.. 계속해서 도너츠를 만들어대더라구요 ㅋㅋㅋ
마린테라스에는 이렇게 바깥에도 수영장이 있어요.
밖으로 멋진 바다 조망이기 때문에
수영장과 바다가 하나로 이어진 인피티니풀 느낌이 나더라구요.
저희야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하느라 정신없었지만,
젊은 커플들도 꽤 많이 오더라구요.
사람 많지 않은 사진에 가서
수영장과 바다를 함께 배경삼아
인생샷을 찍어도 좋을 것 같은 곳이었지요.
아.. 정말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멋진 풍경이에요.
밤에는 또 조명을 정말 예쁘게 하셨더라구요.
수영장 주변에 이렇게 환하게 밝혀지는 것들 외에, 제가 가장 맘에 들었던 거는 바로
반딧불 조명?이었는데요.
이렇게.. 색깔 점들 보이시나요?
저게 다 조명인데...
바깥 수영장 전체, 그 주변 나무와 잔디 건물 모두에 이 작은 반딧불 조명을 쏘시더라구요.
너무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조명이라 전 참 좋더라구요
아침의 모습이랍니다.
방안에서도 이런 뷰에요.
방 안에서 찍으면 창살이 가려져서..
방에 딸린 테라스에 나와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너무 예쁘죠?
조금만 더 일찍 일어났으면 해가 뜨는걸 봤을 텐데..
눈뜨니 이미 저만치 떠있더라구요 ㅋㅋ
숙소 테라스에서 찍은 방쪽 모습입니다 ㅋㅋㅋ
젖은 수영복을 걸 수 있게 마련된 빨래걸이가 눈에 띄는군요 ^^;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뷰~
마린테라스였답니다.
아 여긴 원룸형식으로 되어 있어요.
상당히 넓은 편이지만
스튜디오로 되어 있어서 별도로 구획된 방은 없어요.
그리고 방마다 화장살은 하나라는 거.
이게 참 애로사항이라면 애로사항이었어요.
최대인원인 6명으로 투숙할 경우
화장실 사용과 잠자리가 좀 불편할 수 있다는 거.
감안하고 가시면 좋겠네요.
한 가족 단위로, 4명 정도만 간다면 큰 불편 없겠지만..
저희는 여러 가족이 섞이다 보니.. 6명 최대 인원으로 가서 화장실이 불편했었다지요.
두 커플 같이~ 뭐 이런 상황이라면 불편할 거예요.
한 가족 단위로. 또는 한 커플로. 가시면
더 편하고 즐겁고 아름다운~~~ 여행이 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