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커피) 오리진 돌체라떼

이번에도 온라인카트에서 할인하는 커피를 사봤지요. ㅋㅋ
1+1 행사.
서로 다른 맛을 골고루 섞어서 사고 싶은데 그게 안 되네요.
한 가지 맛으로만 두개를 사야 행사가가 적용된다니.. OTL

어쨌거나 또 새로운 커피를 시도해봤지요~

바로 요놈!
오리진 돌체라떼를 사봤네요.


사실, 개인적으로 연유가 들어간 커피를 즐겨 마시진 않아요.
그래도 가끔은 달달한 커피가 땡길 때가 있어서 일부러 돌체라떼를 골라봤어요.

에티오피아산 커피가 들어있군요.
역시나 연유가 들어있고... 다른 쪽도 둘러볼까요?

음.. 원두 맛이 이렇다고 하네요?
달콤하면서도 잘 익은 과일향과 꽃향기가 특징이라....
균형잡힌 산미와 부드러운 바디감..

흠.....

전 입맛이 그렇게 예민한 사람도 아니고.. 커피맛도 사실 잘 모르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그럴까요?
과일향이나 꽃향기도.. 산미와 바디감이 균형잡혀있는지도 전혀 모르겠는데요..;;

그냥 달달한 연유커피구나~ 했지요.;;

어쩌면.. 저런 미사여구들이, 사람들의 허영심을 자극하는 마케팅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저렇게 써놓으면, 마치 그런 것처럼.. 나도 그걸 느끼는 것처럼... 아는 척을 해야 할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되거든요. 실제로 원두가 그런 특징이 있다 한들, 아주 소량의 추출물과 단맛이 강한 연유를 섞어버리면.. 고유의 그 향과 맛이 얼마나 남아있을까요.

제가 입맛이 둔탱이라 그러는 걸까요?

먹으면서 느꼈어요.

음.. 역시 돌체라떼는 나랑 잘 안맞나보구나... ㅋㅋㅋ

가끔 스타벅스에서 돌체라떼를 사마신 적이 있긴 해요.
스타벅스라서 더 좋았다가 아니라, 그때는 그냥 그래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인데...
(스타벅스도 전 다 맛있진 않아도. 특히 라떼에 완전완전 실망했었지요)

얘는.. 지극히 제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달기만 하고 영 느끼하고 별로네요..;;

정말정말 개인적인 입맛이고 취향일 뿐입니다.
연유들어간 거 원래 좋아하지도 않고 그래서...
혹시라도 관계가 분이 보시거나.. 이 커피 좋아하시는 분이 보시고 기분나빠하진 마시라고 말씀드려요. ^^